MBC ‘킬미, 힐미’
드라마 ‘킬미, 힐미’의 고창석과 최원영이 압도적인 마성의 신스틸러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창석과 최원영은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 석호필 박사 역과 안국 실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각각 도현(지성)의 전(前) 주치의와 비서로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도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고창석과 최원영은 균형 잡힌 감초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고창석은 사투리가 섞인 독특한 말투와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감, 턱수염이 더부룩한 생소한 비주얼 등으로 전무후무한 정신과 의사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또한 최원영은 일을 처리를 할 때는 똑 부러지고 진중한 실장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지성의 다른 인격으로 인해 곤란을 겪을 때는 반전 코믹 본능을 기습적으로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색채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두 사람의 활약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증폭시키고 있는 셈이다.
고창석과 최원영은 극 중 해리성 인격 장애인 지성을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고창석과 최원영이 또 다시 지성을 위한 비밀 회동을 감행한 현장이 포착됐다. 최원영은 살짝 흥분한 상태로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고, 고창석은 근엄하고도 걱정 서린 얼굴로 심상치 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창석과 최원영이 비밀 회동을 가진 장면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에서는 두 배우의 깨알 콤비 궁합이 돋보였다. 고창석과 최원영은 촬영 직전까지 자리에 선 채로 각자 대본을 탐독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단 한 차례의 대사 실수도 없는 완벽한 연기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스태프들을 절로 감탄케 했다. 더불어 여유롭게 촬영이 끝난 후 고창석은 “공연 일정이 바빠서 아직 첫방송도 못봤다”며 아쉬움 섞인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꽃을 피워냈다.
제작진 측은 “고창석과 최원영은 대본과 시놉시스를 철저히 분석해 싱크로율 100%의 만족스러운 캐릭터들로 표현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성의 편에서 든든하게 활약할 두 배우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MBC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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