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더라?
영화 ‘허삼관’(하정우 감독, 두타연 제작)의 첫째 아들 일락으로 분한 남다름이 화제다.
지난 14일 ‘허삼관’이 개봉한 가운데 의젓한 첫째 아들 일락 역을 맡은 훈남 연기파 아역배우 남다름은 특히 역할에 완벽히 녹아난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이종석의 아역인 어린 하명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남다름은 지난해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에서는 강동원의 아역인 어린 조윤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허삼관’에 1600명의 경쟁률을 뚫고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과 트레이닝을 거쳐 출연하게 된 남다름은 어른스럽고 든든한 모습부터 자신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된 아버지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일락 캐릭터를 섬세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로 완벽히 소화해내 극에 몰입을 더했다.
남다름을 캐스팅한 감독 하정우는 “일락의 경우에는 옥란 역의 하지원씨와 닮아야 하고, 이 아이의 심경과 상황에 관객이 이입할 수 있을 만큼 감성적인 외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 씬들이 많다 보니 기존의 정형화된 연기가 아닌 자연스럽게 상황에 녹아들어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이 주력했다”고 밝혔다.
중국 작가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 한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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