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인’ 포스터.
김태용 감독의 영화 ‘거인’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거인’은 21일부터 2월 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재능 있는 감독과 작품들을 세계 영화계에 꾸준히 소개하며 ‘유럽의 선댄스영화제’로 불려왔다. ‘거인’이 초청된 브라이트 퓨처 섹션은 신선하고 새로운 영화들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로테르담 영화제 거윈 탐스마 프로그래머는 “김태용 감독은 자신의 과거사를 정면돌파하며 한국영화계의 주요한 재목임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거인’은 사회의 편견 속에서도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어려움과 동시에 성장해 나간다는 모순점을 짜임새 있고 흥미롭게 다루면서 정직하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준다”고 추천했다.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초청 김태용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거인’은 스스로 부모를 떠나 그룹홈에서 살면서 현실에 고통 받는 소년의 이야기로,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사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지난해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돼 시민평론가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바 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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