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59회 2015년 1월 4일 오후 4시 10분

다섯줄 요약
삼둥이가 떠난 뒤 사랑이와 추성훈 부녀는 도쿄 근교에서 엄마를 위한 도자기를 만들고 일출을 감상했다. 이휘재와 서언 서준 부자는 첫 야경을 본 뒤 새해 계획을 짜기 시작했으며 삼둥이와 송일국은 꿈에 그리던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수족관에 방문해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신기한 구경을 했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 엄태웅과 지온이도 ‘슈퍼맨’ 식구에 합류했다.

리뷰
2015년을 맞이해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네 살이 됐다.

새해 목표가 기저귀 떼기인 만큼 아기들이지만 세 명의 우애는 어른들도 놀라게 했다. 이번 방송 뿐 아니라 이전에도 삼둥이는 돈독한 우애를 자랑해왔다. 이제 막 말문이 트여 “이게 뭐야?”라고 말하는 삼둥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오고 있던 것이었다.

앞서 장어를 먹으러 갔을 때 막내 만세의 목에 장어가 걸리자 누구보다 둘째 형 민국이가 걱정해줬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민국이지만 “괜찮아? 괜찮아?”라며 “미안혀~”라고 동생을 다독여주며 모두를 감동하게 하기도 했다. 삼둥이의 우애가 빛날 때는 이 때만은 아니었다.

대한, 민국이는 새우를 무서워하는 만세를 위해 “새우 저리가!”라고 새우를 향해 엄포를 놔주기도 했으며 대한이는 소화를 잘 못하는 만세가 라면을 모두 삼켰는지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삼둥이는 사랑이네 집에 방문하며 자신들의 몸집만한 짐을 서로 밀어주며 힘을 합치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삼둥이는 함께 사진을 찍을 때 자연스럽게 손을 꼭 잡으며 그동안 그랬듯이, 마치 본능이듯 우애를 보여 왔다.

일본 여행에서도 삼둥이의 우애는 남달랐다. 만두의 깊은 맛에 빠져 일명 ‘최면 먹방’을 선보였던 삼둥이는 디저트로 케이크를 먹었다. 만세보다 4분 일찍 태어난 큰 형 대한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케이크를 뜬 뒤 자동으로 입을 “아~” 벌리는 동생 민국이에게 줬다. 또한 자기가 먹기 보다는 만세에게도 케이크를 주며 마치 어미새처럼 동생들에게 양보하고 챙겨줬다. 대한이는 이번에도 만세가 끝까지 먹었는지 확인하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아직 자신의 이름도 잘 못 쓰는 아기들이 보인 배려와 우애는 많은 어른들도 부러워 할 정도로 감탄을 자아냈다. 점점 더 ‘나’를 챙기기 바쁜 세상 속에서 네 살배기 삼둥이가 보여준 우애와 배려는 ‘우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도 해줬다.

수다 포인트
– 만세의 나이는? 만세! 진짜 웃겼음.
– 일출 전 새벽에도 시선 강탈하는 사랑맘 야노시호의 미모.
– 지온이 안녕! 시크한 듯 애교 많은 너의 모습이 기대돼!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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