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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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이 김아중과 갈등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위기에 처한 윤지숙(최명길)을 도운 박정환(김래원)이 이태준(조재현)과 맞설 것을 예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박정환은 최연진(서지혜)과 힘을 합쳐 조재현의 계략을 벗어난 바 있었다. 이에 박정환은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자리를 얻었다. 원하던 자리를 얻게 된 박정환에게 윤지숙은 세진자동차 부패에 대한 수사를 하길 바랬지만 박정환은 전 부인 신하경(김아중)을 꺼내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박정환은 이태준의 약점을 밝히기 위해 진술서를 얻어냈고 그것을 빌미로 이태준과 계약을 시도할 것임을 밝혔다. 하경은 자신을 꺼내는 것보다 비리를 밝히길 바랬지만 정환은 “하경아, 세상 안 바뀌어. 너부터 살아”라며 “잡으면? 딴 놈이 그 자리에 앉을거야. 똑같은 놈이거나 더 한 놈”이라고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신하경이 정환의 뜻에 반대하며 “그 진술서 폐기하고 나 나오게 하면 당신 끝날까지 나 당신 수사할거야. 진심이야”라고 말했지만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아는 정환은 “십 년, 이십 년. 하경아, 네 생각대로 안될거야”라며 자리를 떠났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펀치’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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