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이영아
달려라 장미 이영아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의 이영아에게 닥친 시련이 끝이 보이지 않게 이어지고 있다.

‘달려라 장미’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장미(이영아)가 끝내 민철(정준)과 이혼하고 혼수로 마련한 전셋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그리며 점입가경 상황으로 치달았다.

지난 방송에서 “사기 결혼을 당했다”며 장미에게 이혼 통보를 한 민철은 이날 방송에서 역시 “그쪽 식구들 봉 될 생각 전혀 없다”며 매달리는 장미를 뿌리치고 이혼을 밀어붙였다.

설상가상으로 민철네 식구들은 사기결혼에 대한 정신적 위자료가 필요하다며 장미가 혼수로 가져온 강남 아파트와 차를 돌려줄 수 없다며 물욕과 탐심이 강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을 해결하느라 수중에 가진 모든 것을 처분한 장미네 식구들로서도 혼수를 빼앗길 수는 없는 상황. 두 가족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팽팽히 맞섰다.

이때 상황을 기울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 장미의 동생 장수(권수현)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민철을 찾아가 주먹을 날리는 폭행 사건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민철은 팔이 부러지게 됐고 최교수(김청)는 장수를 폭행혐의로 감방에 집어넣겠다며 노발대발 하는 것으로 방송이 마무리 됐다. 혼수를 놓고 벌이는 두 가족의 싸움이 장수의 폭행사건으로 어떤 결말을 맞을지, 장미에게 닥친 시련의 무게는 점점 더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같은 전개 외에도 미국에서 영구 귀국한 태자(고주원)가 맞선을 보며 한량 인생을 이어가던 중 민철에게 이혼을 당하고 혼수까지 빼앗길 처지에 놓인 장미와 우연한 만남을 갖는 내용 또한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 사이의 인연을 암시하기도 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SBS ‘달려라 장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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