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의 눈물겨운 혼례식의 반전을 담은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측은 애달픈 드라마 속 상황과 달리 활짝 웃고 있는 서인국과 김희정의 혼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모관대를 차려 입은 새신랑 서인국은 양 팔꿈치를 한껏 치켜 올린 장난스러운 포즈로 절을 하며 배시시 웃음을 짓고 있다. 서인국은 자신의 촬영이 끝난 뒤 마음껏 장난기를 발휘하고 있던 중이었다. 문제는 서인국의 애교 넘치는 표정에 반대편에서 마주보던 신부 김희정이 그만 웃음보를 터뜨려 버린 것. 시중을 들던 연기자들은 영문 모를 새색시의 미소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재미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서인국은 자신의 장난이 통한 것을 자축하듯 흐뭇해하며 소매에 숨겨놓은 핫팩을 꺼내 손을 녹이는 모습이다. 배우와 스탭, 모두 추위에 움츠러든 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을 엿보게 한다. 극중 서인국의 형님인 임해군 역의 박주형은 서인국이 멋쩍게 치켜든 엄지에 함박웃음으로 응답하며 마치 진짜 친동생의 결혼식인양 정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회가 거듭되면서 이미 배우들끼리 많이 친해진 상황이어서 드라마 속 긴박하고 슬픈 상황과는 반대로 촬영현장은 날마다 훈훈해지고 있다”는 고민 아닌 고민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비하인드컷과는 정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혼인식이 그려졌다. 세상을 바꾸려는 광해(서인국)의 꿈을 믿고 함께 하려는 정화(김희정)는 그 연심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보였지만 반대로 광해는 정인이었던 가희(조윤희)를 끝내 잊지 못하고 굳은 표정으로 서글픈 혼인식에 임했다. 이와 함께 곁에서 이 모든 걸 지켜봐야 했던 가희의 먹먹한 표정이 교차되면서 세 사람의 비극적인 운명은 그 안타까움을 더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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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측은 애달픈 드라마 속 상황과 달리 활짝 웃고 있는 서인국과 김희정의 혼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모관대를 차려 입은 새신랑 서인국은 양 팔꿈치를 한껏 치켜 올린 장난스러운 포즈로 절을 하며 배시시 웃음을 짓고 있다. 서인국은 자신의 촬영이 끝난 뒤 마음껏 장난기를 발휘하고 있던 중이었다. 문제는 서인국의 애교 넘치는 표정에 반대편에서 마주보던 신부 김희정이 그만 웃음보를 터뜨려 버린 것. 시중을 들던 연기자들은 영문 모를 새색시의 미소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재미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서인국은 자신의 장난이 통한 것을 자축하듯 흐뭇해하며 소매에 숨겨놓은 핫팩을 꺼내 손을 녹이는 모습이다. 배우와 스탭, 모두 추위에 움츠러든 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을 엿보게 한다. 극중 서인국의 형님인 임해군 역의 박주형은 서인국이 멋쩍게 치켜든 엄지에 함박웃음으로 응답하며 마치 진짜 친동생의 결혼식인양 정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회가 거듭되면서 이미 배우들끼리 많이 친해진 상황이어서 드라마 속 긴박하고 슬픈 상황과는 반대로 촬영현장은 날마다 훈훈해지고 있다”는 고민 아닌 고민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비하인드컷과는 정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혼인식이 그려졌다. 세상을 바꾸려는 광해(서인국)의 꿈을 믿고 함께 하려는 정화(김희정)는 그 연심만큼이나 밝은 미소를 보였지만 반대로 광해는 정인이었던 가희(조윤희)를 끝내 잊지 못하고 굳은 표정으로 서글픈 혼인식에 임했다. 이와 함께 곁에서 이 모든 걸 지켜봐야 했던 가희의 먹먹한 표정이 교차되면서 세 사람의 비극적인 운명은 그 안타까움을 더했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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