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212024120293
2014121212024120293
“제 베드신은 청소년 관람가다.”

배우 이민호가 영화 ‘강남 1970’ 속 베드신을 설명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만큼 극 중 폭력성과 노출 수위에 관심이 모아졌던 것.

이민호는 12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데, 용기(김래원) 형 베드신이 진한 게 있다”며 “남자인 제가 봐도 섹시할 정도로 짐슴 같은 매력이 있다”고 공개했다. 이어 “저는 수위가 크지 않다. 청소년 관람가”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70년대 인물을 표현한 이민호는 “그 당시 강남 자체가 쇼킹인 것 같다”며 “지금 주 생활권인 강남이 어떻게 생기게 됐는지, 같은 땅을 밟지만 다른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현장과는 다르게 더 집중해서 찍을 수 있었다”면서도 “감독님 모르게 해외 스케줄 갔다 온 것도 꽤 된다. 그런 것만 없었다면 감독님이 기대하시는 것 이상으로 해내고 싶었는데”라고 이실직고(?)했다.

‘강남 1970’은 내년 1월 21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