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2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알리가 올랐다.
휘성알리_아무일없었다는듯
휘성알리_아무일없었다는듯
# 불후의 가창력, 알리

가수 알리가 휘성과의 특급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리는 지난 9일 정오 휘성과 듀엣곡 ‘아무일 없었다는 듯’을 발표했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은 휘성의 ‘WS 듀엣’ 프로젝트 3탄이다. 휘성은 범키와 ‘얼마짜리 사랑’, 긱스와 ‘친구로 남아줄게’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쳐 왔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은 소울 보컬 휘성과 알리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겨울 발라드다. 휘성과 작곡가 최희준, 황승찬의 협업으로 탄생한 겨울발라드 곡으로,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휘성표 발라드 스타일이 엿보이는 곡이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은 어쿠스틱하고 일렉트릭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이별했던 연인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익숙했던 마음 그대로 다시 사랑을 시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의 콜라보 소식이 알려지자 알리는 10일 이른 아침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알리는 KBS2 ‘불후의 명곡’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고(故) 이봉조 편에서는 정훈희의 ‘무인도’를 불러 3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

TEN COMMENTS, 특급 가창력의 두 사람의 만남, 이게 특급 콜라보네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YM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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