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사냥터
왕의 얼굴 사냥터
서인국과 이성재의 코믹한 반전 매력이 포착됐다.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인국과 이성재가 숨겨왔던 개그본능을 한껏 발산하는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과 이성재는 근엄한 포스의 사냥복 차림과 상반되는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 중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마치 힙합전사가 된 듯 합심하여 능청스러운 포즈를 선보였다.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힙합의 대부같은 이성재와 그 뒤를 이을 힙합 유망주 서인국의 찰떡 궁합이 절묘한 케미를 빚어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서인국은 그리스 조각상처럼 완벽한 포즈로 활 시위를 당기고 있으나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 어렸다. 활의 새로운 용도를 발견하고 개구진 소년처럼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천상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지난 주 방송에서 선조와 광해 사이의 갈등이 폭발하며 긴박감 넘쳤던 극중 상황과 달리, 현장에서의 두 사람은 마냥 유쾌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등공신이라는 후문이다. 부쩍 추워진 날씨와 바쁜 촬영 일정에도 개그 포텐을 앞세운 두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가 휴식 시간마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성재는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거나 먼저 장난기를 발동시키는 등 후배들과 격 없이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인국 역시 그런 이성재를 절친처럼 따르며 허물없는 친밀함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광해를 첨예하게 견제하는 비정한 모습과 달리, 실제 두 사람은 작은 눈짓 하나로도 모든 것이 통하는 듯 손발이 척척 맞는 돈독한 사이라는 전언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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