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의반란 정우성
기후의반란 정우성
MBC 창사 53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기후의 반란’의 내레이터로 나선 정우성이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내레이션 녹음을 마쳤다.

3부작 ‘기후의 반란’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인류에 닥친 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아마존의 눈물’ 등 지구의 눈물 시리즈 이후 MBC 명품 다큐멘터리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지난 6일 오후 내레이션 녹음을 위해 MBC에 도착한 정우성은 박상준, 김종우 PD 등 제작진과 반갑게 인사 후 먼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눴다. 이어 본격적으로 녹음에 들어간 정우성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이 처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목소리로 화면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정우성의 목소리가 내용과 잘 맞아 정우성이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갈 때 마다 박상준 PD는 “좋습니다”를 연발했다.

정우성은 “정확한 목소리로 전하려다 보니 한국말이 어려운 발음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기후에 관한 작은 징후들이 엄청난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기후의 반란’을 보시는 분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자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후의 반란’ 제작진은 2014년에 나타난 기후변화의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남태평양에서 알라스카까지 전 세계를 누볐다. ‘기후의 반란’을 통해 이 시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인류의 모습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다큐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성의 목소리로 전하는 ‘기후의 반란’은 8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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