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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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언터쳐블이 신곡 ‘클락워크(Clockwork)’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정오를 기점으로 공개된 신곡 ‘클락워크’는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화제의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친근하면서도 솔직한 장면들로 구성된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언터쳐블의 숙소와 작업실, 서울 시내 곳곳을 오가며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마치 두 남자의 평범한 일상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는 힙합 크루 ‘지기펠라즈’와의 흥겨운 파티 타임이다.

영상에는 언더그라운드 생활부터 끈끈한 우정을 쌓아온 지기펠라즈,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배인(VAIN)’의 피쳐링을 맡은 루드 페이퍼 쿤타(Koonta)와 언터쳐블의 신나는 피자 파티가 고스란히 담겼다.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힙합 스피릿이 물씬 풍기는 이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보는 것도 뮤직비디오 속 숨겨진 관전 포인트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맛보는 자유로움이 주제인 만큼 언터쳐블은 평소 즐겨 입던 의상과 소품들을 적극 활용해 센스 있는 데일리 패션을 선보였다. ‘날 것 그대로의 느낌 투박한 워커’, ‘깊게 눌러 쓴 버킷햇’ 같은 가사를 반영해 실제 본인 소장의 워커와 버킷햇을 착장한 점 역시 흥미로운 대목이다.

‘클락워크’는 언터쳐블과 신예 작곡팀 ‘예요(Ye-Yo)’, 트렌디한 음색의 보컬리스트 ‘바빌론(Babylon)’의 합작품이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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