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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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앤(한국이름 이연지)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죠앤은 최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 거주하며 물류회사 BNX의 회계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죠앤은 1999년 미국에서 발탁된 후 2001년 13세의 나이로 데뷔했다. 당시 죠앤은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인기를 누렸다. ‘햇살 좋은 날’로 큰 사랑을 받았고 각종 CF와 시트콤 등에도 등장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분쟁 때문에 그 이후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됐다. 2007년에는 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 4억 5000만원의 거액을 물어주라는 판결까지 받았다. 소송이 길어지고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으면서 죠앤은 한국 활동을 아예 접었다. 이후 미니홈피를 통해 종종 근황을 전했지만 그마저도 2010년 이후엔 업데이트 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죠앤은 2년 전 가수 재기를 위해 슈퍼스타K4에 출연해 활동을 그만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죠앤은 “정확히는 모르지만 회사와 아빠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소송장이 날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 때문에 가족들이 다 많이 힘들어해 그 이후로 굉장히 힘들게 지냈다”며 눈물을 쏟았다.

죠앤은 “소속사 분쟁 때문에 가수를 그만둔 후 다시 활동하고 싶어 다른 회사를 찾아봤지만 다들 싫어하는 것 같았다. 슈스케4’를 통해서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혀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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