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가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원석들의 연이은 등장으로 이번 시즌도 시청의 재미를 보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팝스타4′ 2회에서는 또 한 번 놀라운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 시작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킨 1회에 이어 또 다른 감동의 도전자들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팝스타4’는 첫 회부터 기존에 볼 수 없던 놀라운 재능을 갖춘 ‘괴물 참가자’들의 등장이 이어지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면모를 입증했다. 1라운드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색깔과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줄이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3인 심사위원 모두를 혼란에 빠트릴 만큼 강력한 재능과 끼를 가진 천재적 참가자들이 정체를 드러냈다.
독특한 보이스로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들려준 이진아는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격으로 첫 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진아의 무대에 박진영은 “생전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라며 “그동안의 음악 인생에 회의가 들 만큼 전혀 새로운, 처음 만나는 음악이다”라며 감탄했다. 유희열도 “늘 꿈꾸었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지금 막 본 것 같다”고 평했다.
시즌1 뉴욕 예선에 합격했던 그레이스 신의 재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스 신은 당시 심사를 했던 박진영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비자 문제로 한국의 본선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3년 만에 ‘K팝 스타4’에 재등장한 그레이스 신은 엄청난 가창력과 뛰어난 기교로 박진영은 물론 양현석, 유희열의 극찬 속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16살 여중생 박윤하는 10대 소녀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목소리로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 소화, 청아한 목소리로 고음 부분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3인의 심사위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남고생 정승환은 덤덤한 표정을 한 채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자신 만의 노래로 소화해 원곡자인 박진영에게도 흡족한 심사평을 들으며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6살 신동 나하은은 영화 ‘겨울왕국’ OST ‘같이 눈사람 만들래’를 깜찍하게 소화, 양현석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타고난 박자감을 드러냈으며 박진영의 즉흥 요구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여 합격의 행운을 얻었다.
와일드 카드로 기사회생해 다음을 주목하게 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직접 건반을 연주하며 다니엘 파우터의 ‘프리 루프(free loop)’를 부른 홍찬미는 양현석과 박진영의 의견으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로 합격의 기회를 안았다.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 어셔와 같은 팝스타들이 우승한, 미국 최고의 경연대회로 꼽히고 있는 ‘아폴로 씨어터 아마추어 나이트’ 우승자 출신의 권혜인은 “40대 기성가수를 흉내낸 것 같다”는 혹평 속에 양현석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했다.
2회에서는 진심을 담은 참가자들의 등장이 안방극장에 1회에서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엔딩을 장식한 싱어송라이터 이설아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선보여 녹화장은 물론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설아는 지난해 ‘K팝스타3’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던 상태. ‘K팝스타3′ 당시 “음악을 꾸준히 계속 해보라”는 유희열의 조언에 보답하듯 이설아는 “엄마를 위해 만든 곡”이라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들고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눈물겨운 합격의 영광을 안은 도전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우녕인은 음악에 대한 열정하나로 학교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상황. 기타를 치며 밥딜런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부른 우녕인에게 박진영은 “공기반, 소리반, 말하는 것처럼 노래하라 등 그동안 내가 말해왔던 게 다 합쳐져서 앉아있는 사람 같아요”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호주에서 건너온 아역배우 출신 ‘청정 소녀’ 릴리 M의 무대도 단번에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한국인 엄마의 나라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던 릴리는 깊은 눈빛과 재치만점 말솜씨,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현장을 감탄케 했다.
서예안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독특한 춤사위로 오묘한 매력을 뿜어내며 ‘반전소녀’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라블럼(Problem)’을 선곡한 서예안이 예상치 못한 흐느적 동작을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시원한 고음과 속삭이듯 깜찍한 랩까지 소화해냈던 것.
미국에서 건네온 ‘모태 소울녀’ 에스더 김은 ‘여자 버나드박’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만장일치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자습을 땡땡이 치고 왔다는 훈남 고3 구기훈, 고려대 국문가 출신의 박혜수, 간절함을 담아 노래했던 전소현 등도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날 ‘K팝 스타4’에는 다양한 색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또 한 번 스타 탄생의 기대를 자극했다. 첫 회에 이어 2회에도 오디션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참가자들의 실력을 자신 있게 공개, 실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의 향연이 ‘K팝스타’의 재돌풍을 예감하게 했다.
이처럼 ‘K팝 스타4’는 다시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원석들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또 어떤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이번에도 ‘괴물 참가자’들로 ‘K팝 스타’의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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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K팝스타4′ 2회에서는 또 한 번 놀라운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 시작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킨 1회에 이어 또 다른 감동의 도전자들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팝스타4’는 첫 회부터 기존에 볼 수 없던 놀라운 재능을 갖춘 ‘괴물 참가자’들의 등장이 이어지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면모를 입증했다. 1라운드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색깔과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줄이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3인 심사위원 모두를 혼란에 빠트릴 만큼 강력한 재능과 끼를 가진 천재적 참가자들이 정체를 드러냈다.
독특한 보이스로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들려준 이진아는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격으로 첫 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진아의 무대에 박진영은 “생전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라며 “그동안의 음악 인생에 회의가 들 만큼 전혀 새로운, 처음 만나는 음악이다”라며 감탄했다. 유희열도 “늘 꿈꾸었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지금 막 본 것 같다”고 평했다.
시즌1 뉴욕 예선에 합격했던 그레이스 신의 재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스 신은 당시 심사를 했던 박진영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비자 문제로 한국의 본선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 3년 만에 ‘K팝 스타4’에 재등장한 그레이스 신은 엄청난 가창력과 뛰어난 기교로 박진영은 물론 양현석, 유희열의 극찬 속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16살 여중생 박윤하는 10대 소녀의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목소리로 애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 소화, 청아한 목소리로 고음 부분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3인의 심사위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남고생 정승환은 덤덤한 표정을 한 채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자신 만의 노래로 소화해 원곡자인 박진영에게도 흡족한 심사평을 들으며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6살 신동 나하은은 영화 ‘겨울왕국’ OST ‘같이 눈사람 만들래’를 깜찍하게 소화, 양현석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타고난 박자감을 드러냈으며 박진영의 즉흥 요구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여 합격의 행운을 얻었다.
와일드 카드로 기사회생해 다음을 주목하게 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직접 건반을 연주하며 다니엘 파우터의 ‘프리 루프(free loop)’를 부른 홍찬미는 양현석과 박진영의 의견으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로 합격의 기회를 안았다.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 어셔와 같은 팝스타들이 우승한, 미국 최고의 경연대회로 꼽히고 있는 ‘아폴로 씨어터 아마추어 나이트’ 우승자 출신의 권혜인은 “40대 기성가수를 흉내낸 것 같다”는 혹평 속에 양현석의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했다.
2회에서는 진심을 담은 참가자들의 등장이 안방극장에 1회에서와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엔딩을 장식한 싱어송라이터 이설아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선보여 녹화장은 물론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설아는 지난해 ‘K팝스타3’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던 상태. ‘K팝스타3′ 당시 “음악을 꾸준히 계속 해보라”는 유희열의 조언에 보답하듯 이설아는 “엄마를 위해 만든 곡”이라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들고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눈물겨운 합격의 영광을 안은 도전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우녕인은 음악에 대한 열정하나로 학교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상황. 기타를 치며 밥딜런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를 부른 우녕인에게 박진영은 “공기반, 소리반, 말하는 것처럼 노래하라 등 그동안 내가 말해왔던 게 다 합쳐져서 앉아있는 사람 같아요”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호주에서 건너온 아역배우 출신 ‘청정 소녀’ 릴리 M의 무대도 단번에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한국인 엄마의 나라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던 릴리는 깊은 눈빛과 재치만점 말솜씨,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현장을 감탄케 했다.
서예안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독특한 춤사위로 오묘한 매력을 뿜어내며 ‘반전소녀’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라블럼(Problem)’을 선곡한 서예안이 예상치 못한 흐느적 동작을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시원한 고음과 속삭이듯 깜찍한 랩까지 소화해냈던 것.
미국에서 건네온 ‘모태 소울녀’ 에스더 김은 ‘여자 버나드박’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만장일치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자습을 땡땡이 치고 왔다는 훈남 고3 구기훈, 고려대 국문가 출신의 박혜수, 간절함을 담아 노래했던 전소현 등도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
이날 ‘K팝 스타4’에는 다양한 색의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또 한 번 스타 탄생의 기대를 자극했다. 첫 회에 이어 2회에도 오디션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참가자들의 실력을 자신 있게 공개, 실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참가자들의 향연이 ‘K팝스타’의 재돌풍을 예감하게 했다.
이처럼 ‘K팝 스타4’는 다시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원석들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또 어떤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이번에도 ‘괴물 참가자’들로 ‘K팝 스타’의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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