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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에서 ‘2014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한 가운데 비통한 가요계 키워드 속 서태지 컴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27일 사건, 신규, 최다, 인물, 방송, 영화 등 총 6개 주제별 상위 10개 검색어 순위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올해 일어났던 사건 10위권에는 3개의 가요계 소식이 올랐다. 신해철 사망이 4위, 레이디스 코드 사고가 6위를 차지해 올해 비통했던 가요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고(故)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 후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통증을 호소하다 22일 스카이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같은 날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잃었다. 이후 많은 팬들이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신해철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현재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의 K원장은 의료 과실 여부 등을 두고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3일 발생한 레이디스 코드 사고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해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목숨을 잃고, 이소정과 애슐리를 비롯해 4명이 다쳤다. 현재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가 구속 기소된 상태다.

비통한 가요계 소식이 검색어 상단을 차지한 가운데 10위에는 서태지 컴백이 위치했다. 서태지는 올해 5년 만에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했다. 아이유와 서로 다른 버전으로 부른 ‘소격동’으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으며, ‘해피투게더3′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비주의를 벗기도 했다. 90년대 대중가요의 흐름을 좌지우지했던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컴백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큰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보인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다음카카오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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