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X주영 ‘지워’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2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효린 주영 지워가 올랐다.
#효린x주영, ‘지워’ 뮤직비디오 공개 ‘섹시한 이별 남녀’
효린과 주영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지워’가 공개됐다.
‘지워’는 가볍게 만나고 헤어지는 요즘 남녀의 쿨한 이별스토리를 그린 감성적인 곡으로 효린과 주영의 섹시한 매력이 가득한 재즈, 알앤비 트랙이다.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만든 히트작곡가팀 블랙아이드필승이 거부할 수 없는 유연한 멜로디를 선사했고 가사에는 아련하면서도 중독적인 이별의 노랫말을 붙였다. 여기에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래퍼 아이언이 특유의 저음랩으로 이미 틀어져버린 남자의 이별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효린과 주영, 아이언 3명의 합은 각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굳이 고음을 쏟아내거나 화려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도 덤덤하게 이별의 분위기를 전한다. 은밀하고 쓸쓸한 화법 속에 풍기는 섹시함의 매력은 더욱 진한 애잔함을 전달한다.
같은 시간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차갑고 섹시한 두 여자를 오가는 효린과 나쁜 남자인 주영, 이별 남녀가 맞는 애증의 관계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 여기에 크로스진의 타쿠야가 바텐더로 출연해 반전을 보인다. 세련된 연출에 도시의 밤에서 드러나는 남녀의 은밀한 유혹과 이별을 지켜보는 건 곡을 감상하는 특별한 재미가 될 것이다.
효린과 주영은 ‘지워’로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TEN COMMENTS, 기대했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애절한 효린의 보이스와 달달한 주영의 보이스의 합이 참 좋네요.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효린x주영 ‘지워’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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