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뮤직비디오는 가수 윤종신의 새로운 신보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자랑한다. ‘행복한 눈물’이란 곡은 부부의 인연과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은 곡.
윤종신은 “신보 발매에 앞서 뮤직비디오 콘티를 짜던 중 우연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예고편을 봤다”며 “‘행복한 눈물’의 이야기와 맞아떨어지는 점이 많아서 직접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했다”고 계기를 말했다.
또 “서로 계획되지 않은 우연한 저의 생각이 담긴 ‘행복한 눈물’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얼마나 잘 맞아떨어지는지 그리고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인 지 많은 분들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속 백발 부부의 아름다운 일상으로 꾸며진 ‘행복한 눈물’ 뮤직비디오는 노부부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이들 부부에게 드리워진 이별의 그림자로 따뜻한 웃음과 슬픔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피할 수 없는 이별을 앞에 두고 노부부의 행복했던 시절들이 교차하는 장면과 ‘행복한 눈물’의 ”너무 잘 살아서, 너무 사랑해서 그 추억들에 미소 짓기도 해요. 그대여 잊지 않을게. 지금 행복이 고마워”라는 가사는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의 엔딩은 윤종신의 담담한 어조와 할머니의 애틋한 목소리로 깊은 감동의 여운을 선사한다.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7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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