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하석진에게 손을 내밀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8회에서 문수인(한지혜)은 남우석(하석진)에게 빵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문수인은 남우석에게 “빵을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며 “빵에 제 인생을 걸고 싶다. 올해 안에 꼭 제빵 자격증도 따고 제빵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남우석은 “문수인 씨는 그럴 자격 없다. 문수인씨는 빵을 우습게 여기고 있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문수인이 빵을 우습게 본다는 말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남우석은 “그런 사람이 사람에게 빵을 집어 던지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빵쟁이는 자기가 만든 빵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그렇게 사나운 손을 가진 사람에게 빵을 맡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냉정하게 돌아서는 남우석을 붙잡은 문수인은 “도와 달라”며 “징벌방에 있을때 선생님께서 빵을 가져다 주시지 않았다면 억울하고 외로워서 견딜 수 없었을 거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내 체온을 전하고 싶다”고 애원했다. 그리고 반성문을 쓰는 조건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앞서 남우석은 문수인을 생각하며 미소 지었고, 문수인의 반성문을 읽은 남우석은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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