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덤 앤 더머 투(to)’가 제작을 확정 지은 결정적 한 수를 공개했다.

전설적인 바보 콤비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덤 앤 더머 투(to)’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태어난 딸을 찾으러 가는 여정을 그린다. 1994년 개봉돼 전세계 관객을 웃게 했던 ‘덤 앤 더머’의 후속작이다.

‘덤 앤 더머’의 명성이 워낙 대단했던 터라 섣불리 제작을 확정 짓지 못하던 그때, 짐 캐리는 우연히 호텔에서 ‘덤 앤 더머’를 다시 관람하게 됐다. 이 날을 계기로 속편 제작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짐 캐리는 “‘덤 앤 더머’ 장면들을 수없이 많이 봤지만, 그날은 유난히 더 웃겼다”며 “내가 그런 장면을 연기했는지 믿기지가 않을 정도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때 당시의 웃음을 다시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속편 출연을 결심한 것. 바보 콤비의 재회는 이런 우연에서 시작됐다.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는 10대들에게도 인기 있는 ‘덤 앤 더머’ 콤비를 보며 “로이드와 해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히려 우리보다도 더 오래 대중들과 함께 지냈다”며 “그들을 보며 로이드와 해리가 받는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처럼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대한 보답 또한 속편에 출연하는 또 하나의 이유임을 밝히기도 했다.

오리지널 감독과 배우가 함께 모여 ‘전편의 코믹 DNA’를 그대로 이어 받은 ‘덤 앤 더머 투(to)’는27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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