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가 음반 예약판매 차트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지난 10일 핫트랙스,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음반 등 주요 음반 판매 사이트 집계에 따르면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가 음반 예약판매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토이는 지난 2007년 발매한 6집 앨범 ‘땡큐(Thank You)’에 이어 이번에도 앨범 발매 소식만으로도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며 빠른 속도로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앨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오로지 ‘토이’라는 이름만으로 음반을 사전 구매하는 팬들이 많다는 점은, 토이가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 대중에게 인식돼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 ‘다 카포’는 불과 3일 만에 일부 사이트에서 주간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따라서 ‘다 카포’에는 토이의 주특기인 감성을 극대화한 발라드 넘버부터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신선한 장르의 곡들이 대거 실릴 전망이다.
가요계를 움직이는 뮤지션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등과, 가요계 샛별이자 음원차트에서 파워를 자랑하는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포진,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타이틀곡은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으로, 이 곡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알려졌다.
가장 토이스러운 곡들로 7년 간 이어진 팬들의 갈증을 촉촉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다이나믹 듀오, 크러쉬, 자이언티 등 토이 앨범에서 보기 힘들었던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도 활기를 불어넣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며, 현재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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