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박상민, 로드FC 이둘희 부상에 “일어나 XX야” 논란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상민이 올랐다.
가수 박상민이 로드FC 이둘희가 급소를 가격 당해 쓰러졌던 상황에 욕설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로드FC 이둘희 선수 인간 이하 대우 당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작성자는 “이둘희 선수가 낭심 공격(로블로)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박상민 씨가 분명 ‘일어나! XX야!’라고 흥분했다. 그러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고 밝혔다.
또 “박상민 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자기가 투자를 했으면 했지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된다”면서 “십몇 년 동안 격투기 경기 봤지만 선수가 이렇게 개 같은 꼴 당한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실망이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둘희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9′ 대회에서 후구와 리키와 경기를 펼치던 중 급소를 두 번 가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TEN COMMENTS, 선수에 대한 인격적 대우가 요구됩니다. 이둘희 선수 쾌차하세요.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팍스뮤직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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