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한지승, 김태용 감독의 세가지 이야기를 묶은 영화 ‘신촌좀비만화’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신촌좀비만화’ 배리어프리버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와 함께 진행한 ‘배리어프리영화 전문 PD 및 작가과정 교육’ 워크샵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워크샵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교육생들이 직접 자막 및 화면해설 대본을 쓰고 녹음과 믹싱에 참여하여 완성한 작품이다.

지난 10월 18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신촌좀비만화’ 화면해설 녹음에는 ‘신촌좀비만화’ 중 단편 ‘피크닉’의 감독이자 201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태용 감독이 참여했다.

김태용 감독은 “배리어프리영화는 영화를 보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며 “장애를 가진 분들은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또 다른 감동과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태용 감독의 단편 ‘피크닉’에는 배우 전미선이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재능기부로 화면해설에 참여한 전미선은 “신선한 경험이었고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미선 외에도 류승완 감독의 단편 ‘유령’에는 연극배우 박유밀이, 한지승 감독의 단편 ‘너를 봤어’에는 리포터 신수임이 재능기부로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신촌좀비만화’ 배리어프리버전은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