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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단어는 레임덕이다.

# 오바마 미 대통령, 레임덕 직면하나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은 상, 하원을 석권하며 8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공화당은 상원 경합 주 13곳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했으며 52석 과반을 차지한 데 반해 민주당은 44석을 차지했다.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민주당을 크게 눌렀다. 공화당 250석, 민주당 185석으로 공화당이 역대 하원 최다 의석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공화당은 주지사 선거에서도 압승했다.

이로써 임기 2년을 남겨둔 오바마 대통령은 레임덕 논란읖 눈앞에 뒀다. ‘절름발이 오리’를 뜻하는 레임덕은 권력누수를 뜻하는 정치 용어로 임기 말 또는 정권 말 최고 결정자의 조직 장악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민개혁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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