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신정아가 올랐다.
# 신정아 방송복귀, ‘강적들’ ‘압구정 백야’ 연이은 불발
신정아의 방송복귀가 이번에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압구정 백야’ 기획 당시 신정아와 접촉했고, 최근 특별 출연 형태로 촬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내부 심의를 통해 신정아의 출연 분량이 방송에 나가는 것은 불발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MBC 드라마국은 언론과 접촉을 피하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홍보국 역시 “전해 들은 바가 없어 드릴 말씀도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신정아의 방송복귀 무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 MC로 발탁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불발됐다.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TV조선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인터라 (신정아의 MC기용 취소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정아의 가장 최근 방송출연은 지난 8월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 그는 방송을 통해 과거사에 대한 현재의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앞서 신정아는 학력위조 및 고위 공직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TEN COMMENTS, 과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그래도 대중들과 함께 하기에는 이미 너무 멀어진 것 같네요.
글. 송수빈 인턴기자 sus5@tenasia.co.kr
사진. MBN ‘아궁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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