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사 ‘폭풍전야’ 같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극장가가 숨을 죽이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이날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점유율 77.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찍이 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은 예상됐던 바. 하지만 그 관심도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비수기에 이런 예매율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수치다. 영화는 개봉 2주전부터 예매율 순위 정상을 차지하며 놀란의 명성을 증명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윔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한다.

“역시 놀란이다!”라는 찬사가 우세한 가운데,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북미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놀란이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지, 오는 6일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인터스텔라’와 같은 날, 주원-설리의 ‘패션왕’과 송일국의 ‘현기증’도 출격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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