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윤소희, 이제훈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5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윤소희가 올랐다.
배우 윤소희가 김유정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에는 김유정이 연기했던 서지담의 성인 역으로 윤소희가 첫 등장했다.
3년 후 재회하게 된 이선(이제훈)과 서지담에, 지담은 어린 시절 당찬 모습의 사라진 채 악기를 연주하는 기녀가 되어 있었다.
지담은 한 번에 알아본 이선은 반가움에 “그간 어디서 지냈느냐”고 물었지만 지담은 “진실이 전부라 믿던 철부지 서지담은 3년 전 아버지를 놓치며 같이 죽었다”고 냉랭하게 답해 이선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백성의 목숨이 적어도 자신의 목숨만큼은 귀해야 한다. 그리 강변하던 세자 저하 또한 이 세상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또 “소인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수청을 원하신다면…”이라며 옷고름을 풀었고 이에 이선은 지담의 행동을 저지하며 안타까운 눈길을 보냈다.
윤소희의 첫 등장으로 긴장감을 높여가는 ‘비밀의 문’은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EN COMMENTS, 김유정 양이 잘해준만큼 좋은 연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SBS ‘비밀의 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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