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이영자, 홍진경 암 농담에 발끈한 이유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1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진경 암’이 올랐다.
# 이영자 발끈한 이유
이영자가 절친 홍진경의 시한부 농담에 당황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홍진경의 암이 다시금 화제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서 이영자는 음식이 상큼하다면서 홍진경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며 “많이 먹고 오래살아”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누가 보면 시한부인줄 알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영자는 앞서 투병 사실을 고백하고 짧게 자른 머리에 모자를 쓴 홍진경에게 “그런 농담 하지 마라”며 웃으며 말렸다.
홍진경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암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홍진경의 남편 김정우 씨는 영상을 통해 “(아내가) 지금은 완전히 다 나은 상태이지만, 올해 몇 개월 동안 몸이 안 좋아 고생했다. 가족의 일원으로서 누군가 아프면 빈 곳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는 사실 쉬운 건 아니다. 통원, 입원 치료를 받을 때도 있기 때문에 사실 나도 힘들었다”며 “하지만 아내가 밝다. 치료받으면서도 ‘난 거의 다 나았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 낫고 어디 갈지 계획 짜자’라고 말해줘 같이 있는 사람들한테도 편안하게 힘을 줬다”며 아내 홍진경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홍진경은 “사실 아프다는 얘기를 절대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난 예능 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줘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다”며 그동안 아프다는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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