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국이 27일 숨을 거둔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뜻에서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의 일부 음성파일을 다시 튼다.
28일 MBC 관계자는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음성 파일을 편집해, 추모 방송이 예정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텐아시아에 전했다.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은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MBC에서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 이에 앞서 ‘음악도시’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던 가수 신해철과 인연이 각별한 MBC 라디오국은 청취자들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음성파일이 공개될 방송은 추모 방송이 예정된 MBC FM4U의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31일.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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