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가수 아이유가 ‘소격동’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아이유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 유애나에 “‘소격동’은 엄밀히 말하자면 서태지 선배님의 곡이지만 그래도 옆에 아이유 이름이 붙어 있으니 저도 덩달아 1위 소식에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이유는 “서태지 선배님과 서로 축하해요! 아니요. 제가 더 축하드려요! 아닌데. 내가 더 축하! 아님 저는 더더더 축하!를 주고 받으며 창원에서 1위 소식을 듣고 기뻐 날뛰었습니다”며 “‘소격동’은 여러모로 의미 있고 감사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참 올해는 무서울 정도로 기운이 좋네요. 근데 아직 재밌는 일이 몇 개나 더 남았습니다. 올해 확실히 이상해. 나 평생 운 올해 다 당겨쓰는 건가?”는 글을 덧붙였다.

가수 서태지가 만들고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 아이유 버전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송 활동 없이도 얻게 된 값진 결과였다.

서태지 역시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아이유가 했지만 제가 한 것처럼 기분이 좋다”고 ‘소격동’ 1위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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