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가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 편에서는 잭 더 리퍼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과정이 공개됐다.

1888년 영국, 잔인한 방법으로 여러 사람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실마리 조차 없었던 이 사건의 용의자를 ‘잭 더 리퍼’가 불렀던 것. 126년간 미궁이었던 미스터리한 살인마 잭 더 리퍼의 정체는 2014년 사설탐정 러셀 에드워드에 의해 밝혀졌다.

러셀 에드워드는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이발사 아론 코스민스키라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짙은 갈색의 스카프를 증거로 내밀었다. 이 스카프에서 잭 더 리퍼의 DNA가 발견된 것.

사건 당시 아론 코스민스키는 강력한 용의자였다. 살해자 중 한 명인 캐서린 살해 현장에서 200m 근방에 거주했고, 성도착 증세를 보였던 것. 100년 넘게 미궁이던 정체는 스카프에 남은 혈흔과 함께 상피조직이었다.

물론 어려움은 있었다. 잭 더 리퍼의 상피조직은 워낙 오래돼 DNA 검출이 어려웠고, 이에 러셀은 잭 더 리퍼의 후손을 찾아 설득 끝에 유전자 검사에 성공했다. 이같은 노력 끝에 세기의 미스터리로 남았던 잭 더 리퍼의 정체가 밝혀진 것. 그 과정을 담은 책이 ‘네이밍 잭 더 리퍼’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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