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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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이 태국 방콕에서 ‘2PM 월드투어 고 크레이지(World Tour GO CRAZ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연에 앞서 2PM은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태국으로 입국했으며 지난 10일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80여 매체와 200여명의 취재진이 모여 현지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당일 센트럴 월드 광장에서 진행된 하이터치회에는 이벤트에 참여한 450명뿐 아니라 2PM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광장에 모이기도 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열린 2PM의 태국 공연은 방콕 최대 공연장 임팩트 아레나를 가득 메운 만 여명의 열광적인 호응과 함께 시작됐다.

2PM은 공연에서 ‘하트비트(Heartbeat)’, ‘어게인&어게인(Again&Again)’,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등 짐승돌다운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와 함께 ‘10점 만점에 10점’, ‘핸즈업(Hands Up)’, ‘미친거 아니야?’ 등 신나는 에너지의 무대, ‘비가와’, ‘아임 쏘리(I’m sorry)’ 등 감성적인 무대까지 선보였다. 또 지난 9월 공개한 정규 4집의 수록곡인 택연과 찬성의 유닛 무대 ‘사랑한단 말’과 ‘돌아와줘’, 준케이와 우영의 유닛 무대 ‘슈퍼맨(Superman)’, 닉쿤과 준호의 유닛 무대 ‘러브 이즈 트루(Love is true)’ 등으로 태국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PM은 태국 팬들만을 위한 무대로 태국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팬들과의 대화 시간에 태국인 멤버 닉쿤이 현지 인기곡인 ‘키스(Kiss)’를 부르자 많은 관객들이 반가워하며 함께 따라 불렀던 것.

이 외에도 2PM은 앵콜곡 ‘이별 여행’, ‘핸즈 업’ 클럽 버전과 ‘미친거 아니야?’의 크레이지 버전 무대 등 총 26곡을 약 2시간 반 동안 펼쳤다.

2PM은 오는 11월 1일 중국 북경에서 공연을 이어 나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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