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이상윤,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선’”

tvN ‘라이어 게임’ 제작발표회 현장의 이상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이상윤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라이어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상윤은 “원래 ‘라이어 게임’ 원작을 좋아해 다 읽었다. 작가 카이타니 시노부의 다른 작품도 모두 읽었을 정도”라며 “직접 대본을 받고 연기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에서 주인공은 감정이 철저히 배제된 인물이다. ‘라이어 게임’이 아직 완결되지 않았지만, 아마 같은 패턴이지 않을까 싶다. 반면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는 처음부터 ‘우리나라는 드라마’라며 감정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3~4회 분량을 찍은 상황에서 이미 원작과 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태다. 작품이 끝날 때쯤이면 원작과는 사뭇 다른 작품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라이어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총 상금 100억 원이라는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반전 심리 드라마.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에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이 참가하며 벌어지는 배신과 반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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