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차이나 – 달려라 형제들’ 포스터

중국판 ‘런닝맨’이 첫 방송부터 중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SBS와 중국의 절강위성TV가 공동 제작하는 중국판 련닝맨 ‘런닝맨 차이나 – 달려라 형제들’(이하 ‘런닝맨 차이나’)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첫 방송, 중국 50대 도시 시준 시청률(CSM50) 1.149%를 기록했다. 지역이 넓고 인구가 많은 중국 방송사 특성상 시청률 1%대는 최상위권 시청률로 대단한 성공 프로그램임을 뜻하는 수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방송 당일 중국 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웨이보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방송 직후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쿠’에서는 12시간 만에 138만여건, 합계 단일 조회수 4000만건을 기록하는 놀라운 수치를 보였다.

제작진은 “중국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반응이 폭발적이고 방송 전 중국포털사이트 사상 ‘달려라 형제’의 검색어가 가장 많이 올랐다’는 평가를 들었다”라며 “문화를 뛰어 넘어 서로 사명감을 갖고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달려라 형제들’ 첫 방송에는 덩차오, 안젤라베이비 등 중국의 톱스타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달려라 형제들’은 총 15부로 제작, 오는 11월까지 중국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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