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우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임창우, 2부 리거면 어때? 대표팀 최고의 히어로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10월 3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이는 축구선수 임창우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의 쾌거를 안았다. 이 중심에는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있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북한과 만났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갔고 연장 후반 15분 임창우의 극적 결승골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임창우는 대표팀 중 유일한 K리그 2부 리그 소속이었기에 대회 전까지 주전 확보도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부터 선제골을 터뜨리고 과감한 오버래핑과 예리한 크로스로 활약을 보였다. 임창우의 상승세는 결승까지 이어져 금메달을 이끈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TEN COMMENTS, 임창우 선수를 비롯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고생하셨어요! 승부차기까지 가는 줄 알았는데 약 30초를 남기고 통쾌한 골~!! 자랑스럽습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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