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스타일로 확 탈바꿈한 쩔친과 멤버들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인천광역시 무의도로 떠난 ‘쩔친노트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조인성, 김제동, 김종도, 천명훈, 김기방, 미노, 로이킴, 류정남 등 쩔친과 멤버들이 크로스해 ‘괜사(괜찮아 사람이야)’팀’과 ‘쩔어팀’으로 저녁복불복을 벌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대망의 저녁복불복 게임에 돌입했다. 지난주 ‘찌든 왕’에 선정된 미노의 지목으로 실미도에 남겨진 김준호-류정남 희극인 커플은 미션을 받아 들고 무인도 같은 실미도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그냥 여기서 살자”며 마치 원시인처럼 미션을 수행해 베이스캠프에 다다른 멤버들과 쩔친들의 모습과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김제동의 등장도 ‘1박 2일’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다. “아무도 없다며?”라는 김제동의 절규를 시작으로, “까나리는 무슨 맛인 거예요?”라며 김주혁에게 질문세례를 했던 로이킴의 말을 빌미 삼은 제작진의 센스만점 행동으로 ‘1박 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까나리카노’가 등장, 베이스캠프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6 대 6으로 진행된 저녁복불복은 차태현과 그의 쩔친 조인성-김기방, 김종민과 그의 쩔친 김제동, 천명훈이 ‘괜사팀’으로 한 배를 탔고 김주혁-김종도, 데프콘-미노, 정준영-로이킴이 ‘쩔어팀’으로 한 팀을 이루며 쩔친과 멤버들이 크로스한 ‘대결 구도’가 형성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들의 전투력을 상승하게 만든 것은 각양각색의 식재료들. 자연산 우럭 회를 걸고 진행된 첫 번째 게임으로는 상대방의 짝꿍을 앞에 두고 힘 대결을 펼쳐 제한 시간 내에 상대팀 짝꿍의 얼굴을 더 많이 더럽히면 승리하는 ‘우정의 손 펜싱’이 펼쳐졌고, 돌발 상황이 속출하며 아비규환 현장이 돼 정준영, 로이킴을 비롯해 김제동, 김종민, 조인성이 차례로 얼굴이 시커먼스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게임에 관심이 없어 보였던 조인성은 ‘괜사팀’의 에이스로 첫 몸짓을 담당했고, 결국 리얼 즉흥 연기의 끝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마임의 대가 김준호의 활약과 얼굴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로이킴의 절정의 표현력에 힘입어 ‘쩔어팀’이 승리했다. 자연산 송이가 상대팀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본 조인성을 지켜보던 김제동은 “인성이가 승부욕이 있다. 말이 없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쩔친노트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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