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레오와 혁이 ‘기분 좋은 날’에 특별 출연한다.

레오와 혁은 4일 방송될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 43회분에서 꽃미남 모델로 활동 중인 유지호(홍빈)와 함께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장면을 담아낸다. 두 사람이 같은 그룹 멤버인 홍빈이 출연 중인 ‘기분 좋은 날’을 위해 바쁜 스케줄을 쪼개, 의리 있는 특별 출연을 감행한 것.

무엇보다 레오와 혁은 극중에서도 그룹 빅스로 등장, 임팩트 있는 포스를 드러낸다. 극중 서재우(이상우) 회사가 개최한 F/W 아웃도어 패션쇼에서 모델 유지호(홍빈)와 레오, 혁이 동반으로 한 무대에 서게 되는 장면. 지호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지켜보던 한다인(고우리)은 레오와 혁의 등장에 빅스가 나왔다며 환호성을 지르고 이들과 휴대전화로 직찍까지 촬영한다. 다인이 레오와 혁에게 급격한 호감을 보이자 지호가 툴툴 태며 질투심을 드러내게 되는 것. 톡톡 튀는 네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레오와 혁의 ‘아웃도어 패션쇼 모델’ 촬영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웃도어 매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홍빈과 촬영장에 들어서면서부터 스태프들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전하며 훈훈함을 드리웠던 상태. 홍빈은 “레오 형과 혁이가 촬영장에 같이 있으니까 너무 즐겁네요. 진짜 기분 좋은 드라마에요”라며 내내 감격에 겨운 모습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레오와 혁은 짧은 장면이지만 숨길 수 없는 끼와 폭발적인 열정으로 화끈한 런웨이를 펼쳐냈다. 우월한 기럭지와 꽃미남 외모, 강렬한 눈빛까지, 완벽한 패션모델로서의 자태를 선보여 제작진의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레오와 혁은 지호의 상대역인 고우리와도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상향을 묻는 질문에 혁이 “고우리 누나가 좋아요”라며 밝혔던 터. 고우리는 “전에 혁이 했던 이야기를 알고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홍빈, 레오, 혁과 뜻 깊은 출연을 기념하며 기분 좋은 ‘인증샷’까지 촬영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빅스의 레오와 혁이 ‘기분 좋은 날’에 출연 중인 같은 그룹 멤버 홍빈을 위해 카메오 출연에 흔쾌히 응했다”며 “두 사람의 깜짝 출연에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함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의 짧지만 임팩트 넘치는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기분 좋은 날’은 오는 4일과 5일 각각 예정대로 43회와 마지막 회인 44회를 방송한다. 그동안 흔들림 없이 ‘착한 웰메이드 드라마’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던 ‘기분 좋은 날’이 마지막에 담아낼 이야기는 어떤 것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로고소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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