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린 이름은 설민경이다.



# 한국 최초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 탄생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이 거머쥐면서 국내 최초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가 탄생돼 화제다.

야구 대표님의 황재균이 테니스 선수 출신 어머니의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엔 건 것. 황재균은 한국과 대만의 결승전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아시안게임 모자 금메달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기록이라는 것은 처음 나왔을 때가 의미 있는 거니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황재균의 어머니 설민경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민겨은 지난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김수옥, 신순호와 함께 테니스 여자 단체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미 이들은 황재균의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설민경 황재균 모자는 한국 최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한 모자지간으로 기록됐다.

황재균의 아버지 황정곤 역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며 설민경은 야구 대표팀 엔트리가 발표된 후 기쁨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TEN COMMENTS, 역시 피는 못 속인다고 하죠. 훈훈한 모자 지간에 축하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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