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의 세 번째 장편영화 ‘다우더’가 제목에 숨은 의미가 공개됐다.
‘다우더’는 딸을 자신의 바람대로 키우고자 했던 어머니의 그릇된 행동과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딸의 사투를 그린 작품.
영화 제목 ‘다우더’는 딸을 의미 하는 영단어 ‘daughter’를 소리 나는 대로 읽고 표기한 것이다. 이는 왜곡된 모정과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뒤틀린 모녀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장치라 할 수 있다.
구혜선은 제목에서 딸에 대한 잘못된 사랑을 강압적인 구속으로 표현하는 어머니를 암시하고자 ‘다우더’라는 영화 제목을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영화에서 구혜선은 연출과 각본뿐 아니라 주연까지 맡아 1인 3역을 소화했다.
한편 영화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간 개최되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는 ‘다우너’ 외에도 ‘명량’ ‘끝까지 간다’ ‘군도’ ‘도희야’ 등이 초청됐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
사진제공. 컨텐츠온미디어, 예스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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