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녹화중 여고생으로부터 ‘낮져밤이’ 등 민망한 질문을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12회는 인천외고편 세 번째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번 방송에서 허지웅은 시사토론 동아리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주특기인 ‘입담’을 과시한다.
녹화 당시 허지웅과 동아리 학생들이 가진 토론의 주제는 ‘교내 이성교제’. 허지웅은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학생들을 보며 흐믓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말하며 발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던 중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았으니, 바로 어린 여학생의 입에서 나온 ‘19금 질문’ 때문. 이성교제와 관련된 토론을 이어가던중 한 여학생은 “낮이밤져냐, 낮져밤이냐”라며 ‘마녀사냥’의 공식질문으로 허지웅을 놀라게 만들었다. ‘낮이밤져’는 이성간의 관계에서 ‘낮에는 이기고 밤에는 지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허지웅이 출연중인 JTBC ‘마녀사냥’에서 만들어낸 신조어다. ‘19금 방송’을 표방한 ‘마녀사냥’에서 쓰이는 말인만큼 미성년자의 입에서 나오기에는 민망한 내용이 담겨있다.
허지웅 역시 여학생의 돌발질문에 “내가 여학생한테 이런 질문을 받을지는 몰랐다”며 난감해했다. 인천외고에서의 세 번째 이야기를 보여주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12회는 27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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