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배우 권상우가 소속사 수컴퍼니 이름으로 청담동 소재 빌딩을 매입, 200억원대 연예인 빌딩 부자에 등극했다.

23일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건물을 매입한 것은 사실”이라며 “임대 건물로 사용 중인 빌딩이라 별도의 용도 변경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상우는 최근 청담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4층 규모 58억 원대 코지빌딩을 취·등록세를 포함해 61억 원에 매입했다. 명의는 소속사 수컴퍼니로 설정됐다. 권상우는 빌딩 이름을 ‘Rookie 819′로 변경했다. 아들 룩희의 이름과 아내 손태영의 생일인 8월 19일을 합쳤다.

권상우는 앞서 2009년 호주 골드코스트에 17억원짜리 고급 아파트를 구입한데 이어 지난해 경기도 분당 야탑동에 위치한 ‘Rookie 1129′ 빌딩을 신축하며 기준시가 86억 2,000만원, 실거래가 230억원(국세청 상업용 빌딩 시가 기준 180억 원)을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건물 이름의 ‘Rookie 1129′는 마찬가지로 아들 룩희의 이름에 권상우의 어머니 생일인 11월 29일 더했다.

이처럼 연예인들이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재벌닷컴에서는 연예인 부자들의 이름과 소유 빌딩의 실거래 가격 및 기준시가(7월1일 기준)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프로듀서가 연예인 빌딩 부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는 본인 명의로 매입한 서울 압구정동 소재 빌딩 2채의 실거래 가격이 650억원을 기록, 연예인 최고 빌딩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는 209억 2,000만원이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서울 합정동과 서교동에 위치한 빌딩 2채의 실거래 가격이 510억 원(기준시가 193억 2,000만원)을 나타냈다. ’90년대 문화대통령’이자 양현석과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했던 가수 서태지(정현철)는 서울 논현동과 묘동의 빌딩 2채의 실거래 가격이 440억 원(기준시가 175억 8,000만 원)에 이르렀다.

SBS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최고 인기 여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전지현은 서울 논현동과 이촌동에 보유한 빌딩 2채의 실거래 가격이 230억 원(기준시가 131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한류배우 송승헌은 서울 잠원동 빌딩의 실거래 가격이 210억원(기준시가 123억 원)을 나타내며 5위에 랭크됐다.

비(정지훈)는 청담동 빌딩으로 200억 원, 유인촌 박중훈은 각각 청담동과 역삼동 빌딩으로 190억 원, 김희애는 청담동 빌딩으로 170억 원의 실거래 가격을 나타냈다.

비의 연인인 배우 김태희도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근린상업지역에 있는 프레스티지투 빌딩을 132억 원에 매입하며 연옌인 부동산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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