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9월 22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름은 방송인 겸 가수 왕배다.

왕배와 전희숙(왼쪽부터)

# ‘미녀검객’ 전희숙 금빛 영광 뒤에 숨은 왕배의 외조

‘금빛 영광’을 목에 건 파워 검객 전희숙의 연인, 왕배가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21일 왕배와 전희숙이 목하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9월 21일 텐아시아 단독보도)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 전희숙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 출전해 중국을 꺾고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고양체육관에는 연인 왕배 역시 뜨거운 응원을 보내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전희숙의 연인’ 왕배는 가수 겸 방송인이다.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및 MBC ‘스포츠 매거진’ 등에 출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는 보이스립이란 3인조 남성 보컬 그룹 멤버로 데뷔했고, 이후 솔로가수로도 활동했다. 2013년에도 ‘사랑에 지쳐도’라는 발라드 곡과 ‘가을처럼’ 등을 발표했다.

현재는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출연 중이며, 사당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가로도 영역을 넓혔다.

왕배와 전희숙은 어린시절 친구 사이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왕배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해야하는 전희숙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사당동 고베하로에서 태릉선수촌까지 고기와 간장새우를 무한 배달했고, 이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주변을 통해 차츰차츰 알려지게 됐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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