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박정현, 에일리, 송지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올 가을 대형 가수들이 잇단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김범수, 박정현, 에일리 등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들도 복귀대열에 합류해 가요계가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최근 가요계에는 무려 5년만에 9집으로 컴백하는 서태지를 비롯해 데뷔 20년을 맞아 신곡을 선보이는 김동률, 6월 ‘행오버’로 시동을 건 싸이 등 대형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을 알려 팬들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여기에 김범수, 박정현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를 모으는 실력파 가수들도 컴백을 알리며 음악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가수 김범수는 오는 23일 정오 디지털 싱글 앨범 ‘눈물나는 내 사랑’을 공개한다. ‘김범수표 발라드’ 감성이 묻어나는 신곡이 가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김범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kimbumsoo)과 공식 사이트(http://www.kimbumsoo.com)를 통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40초 분량의 짤막한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김범수는 정규 앨범을 기획했으나 이를 연기하고 김범수의 신곡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디지털 싱글 먼저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공개될 티저 영상에서는 단소와 가야금의 쓸쓸하고 애절한 연주를 배경으로 ‘슬픈 영화처럼 눈물나는 내 사랑’이라는 붓글씨가 차례로 적혀 예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짧은 연주지만 흡입력 있는 멜로디와 풍성한 감성이 잘 드러나 ‘보고싶다’와 ‘끝사랑’을 이을 ‘김범수표 발라드’를 기대하게 만든다.
김범수는 싱글 발매에 이어 오는 10월 4일과 5일 각각 오후 6시와 오후 5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4 김범수 겟올라잇쇼 – Before&After’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가수 박정현도 22일 정오 신곡 ‘잠깐 만나’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박정현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크로퓨전’ 시리즈 두 번째 앨범 ‘싱크로퓨전 리나박 + 브랜뉴뮤직(Syncrofusion Lena Park + Brand New Music)’의 선공개곡 ‘잠깐 만나’를 공개한다.
‘잠깐 만나’는 세련된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브랜뉴뮤직의 작곡가 애스브라스(ASSBRASS)와 박정현이 함께 작곡했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올 상반기 최고 히트곡인 소유X정기고 ‘썸’의 제피(XEPY), 그룹 팬텀의 멤버 한해가 가사를 썼다. 한해는 랩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선공개곡은 10월 발매 예정인 ‘싱크로퓨전 리나박 + 브랜뉴뮤직’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앨범 수록곡을 모두 힙합/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채우는 등 브랜뉴뮤직과의 ‘싱크로퓨전’으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그 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의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정규앨범에서는 풀어낼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6월 미스틱89(Mystic89)의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팀 89(Team89)와 합동작업으로 첫 앨범 ‘싱크로퓨전 리나박 + 팀 89(Syncrofusion Lena Park + Team89)’을 발표한 바 있다.
가수 에일리와 시크릿 송지은 등도 잇따라 신곡을 발표, 가을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에일리는 22일 오전 소속사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신곡 ‘손대지마’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예고했다. 송지은도 이날 정오 솔로 신곡 ‘쳐다보지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에일리의 신곡 ‘손대지마’ 티저 영상은 한층 강렬하고 화려해진 에일리의 모습과 귓가를 자극하는 강렬한 멜로디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5일 공개되는 에일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Magazine)’은 타이틀곡 ‘손대지마’를 비롯해 ‘미치지 않고서야’, ‘이제는 안녕’, ‘문득병’, ‘티얼드롭(Teardrop)’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브릿팝 스타일의 락, 힙합, 발라드, 미디엄템포의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한층 성숙된 에일리의 감성과 보컬이 녹여진 미니앨범이다.
에일리의 미니앨범 ‘매거진’은 오는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음반은 29일 발매된다. 에일리는 발매 당일인 25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5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컴백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개성 있는 보컬과 풍부한 감성의 환상 조합으로 ‘미친거니’와 ‘희망고문’을 연달아 히트시킨 송지도 지난해 9월 R&B 발라드 ‘희망고문’을 발표 한 뒤 약 1년만의 솔로 컴백한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 후 2년 만인 2011년 솔로곡 ‘미친거니’를 발표하며 가온차트 및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히트를 기록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한 시크릿 ‘I’m In Love(아임 인 러브)’가 흥겹고 경쾌한 리듬으로 관심을 끌었다면, 송지은의 솔로 신곡 ‘쳐다보지마’는 다소 우울한 색채와 진지한 분위기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파격적인 가사도 주목할 만하다. 송지은의 신곡 ‘쳐다보지마’는 제목에서부터 세상의 선입견에 맞서 싸우며 ‘쉽지 않은’ 사랑을 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B.A.P(비에이피)의 ’1004(Angel)’, ‘ONE SHOT(원샷)’ 시크릿의 ‘Madonna(마돈나)’, ‘별빛달빛’, ‘I Do I Do(아이두 아이두)’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프로듀싱 팀 스타트랙(강지원, 김기범)은 ‘쳐다보지마’를 통해 다른 인종간의 사랑, 동성애, 연상연하 등 높은 편견에 벽에 부딪힌 사랑을 파격적인 가사로 녹여냈다.
가녀리고 청아한 보컬과 히트곡 ‘미친거니’를 연상하게 하는 다크한 분위기, 이를 뒷받침 하는 의미 심장한 가사는 피처링 없이 오롯이 그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전매특허 ‘송지은 표’ 발라드 곡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힙합을 기본으로 한 비트에 록적인 요소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 ‘쳐다보지마’ 티저 영상은 금일(22일) 정오 시크릿 공식 팬카페(www.cafe.daum.net/SECRETTIME)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www.youtube.com/user/TSENT2008)을 통해 공개된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블루프린트 뮤직,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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