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신의 손’과 ‘비긴 어게인’의 자리를 변함 없었다. ‘루시’부터 ‘해적’까지 3~6위는 매일 같이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요동치고 있는 중이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신의 손’은 15일 하루 동안 713개(상영횟수 2,967회) 상영관에서 7만 2,143명(누적 317만 9,697명)을 불러 모으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3일 개봉 후 단 한 차례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373개(1,670회) 상영관에서 4만 9,076명(누적 191만 1,705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상위권 작품과 비교해 상영관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상영횟수는 부족하지 않다. 상영횟수만 놓고 봤을 때 10위권 내 작품 중 ‘타짜-신의 손’ ‘루시’만이 ‘비긴 어게인’보다 더 많은 상영횟수다. 현재 분위기로는 누적 200만 돌파도 충분하다.

‘루시’는 420개(2,019회) 상영관에서 2만 7,772명(누적 182만 3,40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날 5위였던 순위를 2계단 끌어 올렸다. ‘인투 더 스톰’은 376개(1,380회) 상영관에서 1만 9,979명(누적 190만 7,516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손익분기점인 180만 관객을 향해 가고 있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376개(1,626회) 상영관에서 1만 7,575명(누적 149만 2,492명)으로 1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뒷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해적’은 399개(1,257회) 상영관에서 1만 6,667명(누적 837만 8,954명)을 동원해 4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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