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

영화 ‘비긴 어게인’이 이번주 200만 관객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이 12~14일 주말 3일간 35만 1,5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에 누적관객 186만 2,520명을 기록하며 190만 명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다양성 영화의 역대 박스오피스 전체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일 내 3위인 ‘색, 계’(191만 784명/2007년)를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역시 ‘비긴 어게인’은 1위인 ‘타짜-신의 손’에 이어 2위에 오르고 주요 극장 사이트인 메가박스, CGV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와 같은 흥행 상승세를 감안할 때 금주 중 200만 명 관객 동원이 예상된다.

‘비긴 어게인’의 이와 같은 흥행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개봉주 185개의 상영관에서 개봉해 첫 주말 6만여 관객을 동원한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또한 ‘비긴 어게인’의 신드롬에는 OST를 빼놓을 수 없다. 이미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순위를 석권해 현재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영화 OST가 함께 수록된 ‘마룬5’의 새 앨범도 순위 오르는 등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 영화다. 연인과 가족간의 관계 회복,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시작한다는 인생과 사랑이 담긴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덕분에 연인과 젊은 층의 관객들은 물론 가족과 중장년층 관객들로까지 관객층을 넓어져 당분간 ‘비긴 어게인’의 흥행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제공.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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