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이 아내 김보민이 보는 앞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김남일이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전북(승점51)은 42일만에 선두을 내줬던 포항(승점50)을 하루만에 끌어 내려며 1위를 되찾았다. 반면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빠진 경남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특히 이 날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가 방송 중계를 위해 경기장을 찾으며 골의 의미를 더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기다리던 골이 터지자 눈가에는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경기 후 김남일은 아내와의 방송 인터뷰 전 진한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나눴고, 김 아나운서는 결국 인터뷰 도중 눈물을 터트렸다.
김남일은 “아내가 온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보탬이 되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전북관계자는 “원래 인터뷰 자체가 예정되지 않았지만 김보민 아나운서가 경기장을 찾았고, 김남일이 골을 기록하며 갑자기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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