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이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출전, 완주 후 기부할 예정이다.

션은 오는 14일 일요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인근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참여, 1.5km 수영, 40km 사이클, 10km 마라톤 등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한다. 션은 1m당 1천원씩, 51.5km를 완주하면 총 5150만원을 푸르메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션은 뇌가 서서히 마비돼 굳어가는 ‘스터지 웨버 증후군’과 다리 한쪽이 굵어지고 길어지는 ‘클리펠-트레노우네이-베버 증후군’ 등 6가지 희귀난치병을 지닌 채 태어난 은총이의 홍보대사를 자처한 후 후원을 시작했다.

션은 앞서 2012년도에 ‘은총이와 함께하는 2012 새만금 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참가했으며 은총이를 위해3시간 2분만에 완주에 성공, 515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2014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나라사랑 철인3종경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나라사랑 아쿠아슬론 대회에 참가해 군인들과 함께 달리기에 도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여러 활동을 통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온 선행천사 션이 이번에도 ‘철인 3종 경기’ 완주를 성공,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은총이에게 힘이 되어줄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션은 평소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해 왔으며, 아내인 정혜영과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년씩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자전거 종단 등을 통해 후원자들과 자신의 기부금을 마련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애쓰는 등, 선행의 아이콘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묵묵히 선행의 삶을 걸어오고 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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