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야마가타

래퍼 MC스나이퍼가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와의 국경을 초월한 ‘소주 우정’을 과시해 화제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MC스나이퍼의 새 앨범 ‘비카이트 원(B-Kite 1)’ 발매를 축하한다. 나는 모두가 이 앨범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MC스나이퍼는 매우 소울풀하고 재능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이며 우정을 과시했다.

레이첼 야마가타와 MC스나이퍼는 2013년 첫 만남 이후 ‘소주’를 매개로 한 탄탄한 우정을 만들어 오고 있다. MC스나이퍼의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레이첼 야마가타는 MC스나이퍼에게 “소주가 그립다. 소주 마시며 놀아야 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냐”는 이야기를 전할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시작된 그들의 우정은, 한국 투어를 위해 내한했던 레이첼 야마가타가 TV를 통해 MC스나이퍼의 무대를 본 후 감명을 받아 시작되었다. 레이첼 야마가타는 공연 관계자에게 MC스나이퍼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길 부탁했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콜라보레이션도 논의할 만큼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5일 정오, MC스나이퍼는 2정규 6집 앨범 ‘풀 타임(Full Time)’ 이후 2년만에 새 앨범 ‘비카이트 원’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콜라병’은 재치있는 가사와 경쾌한 브라스 선율을 특징으로 하는 노래로, MC스나이퍼의 랩실력이 돋보이며, 달콤한 보이스의 범키가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제공. 포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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