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가 후배인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를 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보지 못하고 돌아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이은미는 지난 2011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권리세의 멘토 역할을 맡아 그녀의 가수 데뷔를 도우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왔다.

이은미는 같은 해 KBS Prime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금희의 특별한 만남’에 출연해 “22년간 가수 활동을 해오며 중도에 포기한 친구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며 “500번, 1,000번의 연습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권리세의 근성을 높이 산다”고 언급한바 있다.

권리세는 이은미의 2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해 스승과의 끈끈한 ‘사제의 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앞서 3일 새벽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멤버 중 고은비가 숨졌고, 권리세는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현재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마친 상태다.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네오비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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