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케이팝)은 이제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각광 받는 음악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한국의 뷰티를 전하는 K-Beauty(케이뷰티) 등이 신조어로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의 운동과 음악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건강한 뜻을 가지고 있는 K-FIT(케이핏), 그를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의 그룹이 등장했다. 바로 록키스다. 다부진 근육과 함께 건강미가 가득한 록키스는 가수 비, 신화 신혜성, 카라 전 멤버 니콜을 비롯한 스타들의 트레이닝을 맡았던 트레이너와 남성들의 로망 ‘쿨가이 선발대회’ 출신 등 입증된 몸짱들이 모였다.

록키스는 한국에서는 아직 신인이지만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일본에서 활동을 했다. 일본에서는 운동과 함께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록키스의 신나는 모습에 어린이부터 중년 여성까지 다양한 연령의 팬들이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전 국민의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가진 록키스, 시원한 몸매만큼 그들과의 인터뷰는 말 그대로 유쾌하고 쿨했다.

Q. 멤버별로 특화된 분야가 있다고 들었다. 각자 소개를 부탁한다.
쿤 : 록키스의 리더인 쿤이다. 복근을 맡고 있다. 하하. 옆구리도 전문 분야다.
후 : 저는 힙과 다리, 하체를 담당하고 있다.
칸 : 저는 팔과 어깨를 맡고 있다.
썬 : 가슴과 등 근육 부분이 제 분야다.

Q. 멤버 모두 어마어마한 몸짱인데 분야를 나누게 된 특별한 기준이 있나?
후 : 하하. 모두 자신이 있지만~ 각자 분담을 했다. 칸은 얼굴을 추가로 담당하고 있다.
쿤 : 타이틀곡 ‘록키스’는 허리와 옆구리 등 복근 운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수록곡 ‘힙업’은 힙과 다리, ‘선데이 파티’는 팔과 어깨, ‘스파르타’는 가슴과 등근육을 중심으로 제작된 노래다. 노래 안에 각 부위 별 집중적 포인트 안무 동작이 들어갔다. 운동과 노래를 결합시킨 것이다.

Q. 앨범을 모두 들으면 전신 운동이 되는 것이군! 트레이너 등 멤버들은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계기로 가수가 되었는가?
쿤 : 후와는 지난 2009년 뮤지컬 ‘동키쇼’를 함께 하며 알게 됐다. 칸은 맨즈헬스 ‘쿨가이’ 출신이며 썬은 어릴 적부터 연기를 했던 친구다. 멤버 모두 공통점은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이다. 서로 알고 있는 운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활용해 활동하면 어떨지 생각해봤다.
후 : 쿤은 무용을 전공했고 나는 체육을 전공했다. 뮤지컬을 하며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메인 트레이너로 활동했지만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렇게 모인 멤버들과 우리만의 콘셉트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 트레이너 활동을 하며 쌓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과 운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시행착오 끝에 노래와 운동을 결합한 콘텐츠를 생각했다.



Q. 비, 신혜성, 니콜 등 몸짱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트레이너였다.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궁금하다.
쿤 : 에피소드! 후와 함께 비 형의 ‘널 붙잡을 노래’ 활동 당시 운동을 가르쳐드렸다. 안무 중 복근 노출이 포함되는 등 운동이 중요했다. 그런데 해외 스케줄로 인해 운동을 쉬게 될 상황에 놓였다. 운동을 하루라도 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몰래 비행기 표를 끊어서 비 형에게 갔다. 형은 ‘얘네 제대로다’라며 감동 받으셨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 부르지 않아도 저희가 가서 펌핑작업 등을 도왔다. 그리고 이건 저희만 아는 건데… 1위 수상 소감에 저희 이름이 있다. 하하. 비 형과 도산공원에서 운동할 때 여고생들이 “비 아니야~”하고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니콜은 어린 나이에도 정말 열심히 해서 대견하게 느껴졌다.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익히는 학생이었다. 닭가슴살을 사주려 했는데 깜빡하고 지갑을 놓고 와 정말 미안했던 기억이 있었다. 니콜아, 잘돼서 조만간 더 맛있는 닭가슴살 사줄게!

Q. 일본에서는 벌써 데뷔 3년 차다. 언어나 문화가 다른 외국이니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칸 : 일본에서는 그룹 엑서사이즈(Group Exercise)를 했었다. 말 그대로 운동을 직접 가르쳐드리는 것이다. 아무래도 직접 운동 자세를 잡아 드리는 것이니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시기도 했다. 신기한 것은 팬들 중 어린 친구들도 꽤 있다. 다섯, 여섯 살 친구들이 고사리 손으로 편지를 써주기도 한다. 하하. 어린이 팬이 있으니 어머니나 누나도 함께 오시는 경우가 있다.
후 : 운동을 알려드려야 하는데 아무래도 언어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팬들과 토크를 해야 하는데 가끔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팬들이 대화를 하며 단어도 알려주시기도 한다. 소통하며 배우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Q.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까지 부러워할 말 그대로 ‘나이스 바디’의 소유자들이다. 지속적인 운동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것 같은데 어떻게 운동의 매력에 빠지게 됐는가?
쿤 : 무용을 전공했기에 굉장히 말랐었다. 그러던 중 군대에서 ‘맨즈헬스’를 접하게 됐다. ‘저런 것을 준비해보자!’는 생각에 운동하며 몸을 만들게 됐다.
칸 : 체중이 90kg인 때가 있었다. 다이어트의 비법이라면 확실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 참아야 하는 것도 많고 하하. 그래도 몸이 멋져진다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인데 쉽게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기도 하다. 운동을 하며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썬 : 예전부터 운동을 워낙 좋아했다. 아버지께서 보디빌더 출신이셨다. 본격적으로 몸을 만든 것은 군대에서였다. 전역할 때까지 몸을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게 됐다. 그렇게 빠진 운동의 재미를 지금까지도 맛보고 있다.



Q. 록키스의 이야기를 들으니 지금이라도 바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살짝 공개한다면?
쿤 : 크런치라는 동작이 있다. 일종의 윗몸 일으키기인데 매일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해주는게 좋다. 하루에 몇 개씩 하겠다는 식으로 급하게 목표를 잡기 보다는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 : 애플힙을 위해! 스쿼트를 적극 추천 드린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없으니 지루해하시기도 한다. 하지만 다리, 힙 라인에는 정말 좋은 운동이다. 한 번에 열 다섯 개 정도 하는 것이 좋고, 좀 더 효과를 보고 싶다면 3세트, 5세트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꼭 바른 자세로 하셨으면 좋겠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자신이 생각하는 범위보다 엉덩이를 많이 내려야 할 것이다.
칸 : 팔뚝살이 고민이라면…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꾸준히 해줘야 할 스트레칭이다. 물병을 들고 스트레칭을 한다면 효과는 배가 된다. 66일 동안 꾸준히 어떤 행동을 한다면 습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맞는 이야기 같다.
썬 : 가슴 운동에는 팔굽혀펴기도 좋다. 하지만 여성분들은 힘드실 것이다. 그럴 땐 소파 같은 곳에 팔을 올리고 하거나 무릎을 바닥에 댄 상태로 3~4세트 정도 하면 정말 좋다.

Q. 이렇듯 한국의 운동 문화를 알리겠다는 록키스, 당신들의 목표는 어떤 것일까?
쿤 : 흔히 한류 1세대는 배용준 선배님이나 드라마 ‘겨울연가’ 등을 일컬으며 2세대로는 K-POP 등 한국의 팝적인 음악과 아이돌 등을 통칭한다. 아무래도 3세대는 이와 더불어 패션, 뷰티, 운동 등의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목표는 K-FIT이 새로운 한류 시장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건강하게 운동을 즐기는 것이다. 많은 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고 싶다. 운동 대통령…? 이런 느낌이랄까. 하하.

Q. 지금도 몸짱을 꿈꾸는 많은 몸짱 꿈나무들이 있다. 그들을 위해 K-FIT 선두주자 록키스의 조언을 부탁한다.
쿤 : 원 라이프 원 바디! 한번 뿐인 인생, 한번 뿐인 몸이니 관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열심히 운동도 하고 몸매 관리도 하며 한번 뿐인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후 : 운동은 꼭 한번 도전해봐야 할 과제가 아닐까요. 운동을 하며 몸짱의 자부심, 비주얼 뿐만이 아니라 꼭 몸짱이 아니라도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까운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칸 : 후 씨가 말한 것처럼 꼭 한번 인생에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도 연예인처럼 몸짱이 될 수 있습니다.
썬 : 시간이 없다고 말씀하는 것은 어쩌면 핑계가 될 수 있어요.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괜찮습니다. 사실 저희도 헬스장에서 30~40분 정도만 있을 때도 많거든요. 그렇게 해도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몸짱이 될 수 있습니다.
후 : 덧붙이자면 요즘에는 너무 보여 지는 몸짱만이 각광받는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저희는 건강한 몸을 만들자는 것에서 운동을 추천하는 것이 큽니다. 비주얼을 통해서만 몸을 만들기 보다는 건강을 찾고 자연스럽게 몸짱이 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마인드나 운동 습관 자체도 건강하며 습관화된 분들이 진정한 몸짱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요소를 도와줄 수 있는 헬스돌 록키스가 되고 싶습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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