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가족끼리 왜 이래’

김현주와 김상경의 본격적인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에서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한 차강심(김현주)와 문태주(김상경)이 자존심과 커리어를 건 피 튀기는 두뇌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23일 방송에서 문대오(김용건) 회장과 차강심의 사이를 오해하게 된 문태주는 아버지에게서 강심을 떼어 놓기 위해 그녀를 자신의 비서로 달라고 요구했다. 문회장은 아들의 오해보다 아들에게 능력 있는 직원의 보좌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돼 강심에게 태주에게 가 줄 것을 부탁한다.

태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강심의 집까지 찾아가 돈봉투를 내밀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해 달라고 부탁하자 강심은 “어떻게 하면 믿겠냐”며 만취 상태로 기습 키스를 해 태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문회장의 진심 어린 사과에 마음을 돌린 강심은 태주를 찾아가 그간의 오해에 대해 사과해 줄 것을 요구하자 태주는 오히려 전 날 키스 사건에 대한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키스에 대해서는 기억이 안 난다며 꼿꼿한 태도를 보이는 강심의 태도는 태주를 자극하고, 태주는 강심에게 그렇게 자신 있으면 자신의 밑으로 와서 정면승부 해보라며 강심을 도발한다. 이에 강심도 지지 않고 이 승부를 받아들이며 한 달 뒤에도 사표 쓰지 않고 태주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있다면 이 모든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로써 시작된 강심과 태주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과 상대방을 공략하기 위한 두 사람의 피 튀는 두뇌 플레이가 안방극장에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주는 강심의 실체를 폭로하기 위해 유치하고 치사하기까지 한 도발로 강심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악과 깡으로 이에 맞대응 할 강심의 본격 전쟁이 유쾌한 웃음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태주의 ‘강심 실체 폭로’ 작전이 성공할지 강심의 ‘태주 성격 개조’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전쟁과 함께 시작될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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